중국 바이어초청 소비트렌드 분석 팔리는 상품 개발

[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유자수출사업단과 고흥군 공동으로 유자재배 농업인,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제품 수출활성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농기원, 유자제품 수출 확대 세미나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농기원, 유자제품 수출 확대 세미나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이날 세미나는 중국 유통전문가의 농식품 유통현황 및 현지 마케팅 트렌드와 사례를 발표를 통해 중국에서 잘 팔리는 상품을 알아보고, 고품질 유자 생산을 위한 겨울철 재배기술 및 유자수출사업단의 연구내용을 공유하여 수출확대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유자는 유자차 형태로 중국과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37,004천 달러, 2018년 41,244천 달러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에서 유자재배 면적은 700ha에 이르는 전라남도 대표 작목이나 제품의 종류가 유자차에 집중되어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1월 20일 농업기술원에서 유자수출연구사업단 6개 기관과 공동으로 유자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온라인 입점 및 테스트 마케팅에 대해 전략회의를 가진 바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봉환 기술지원국장은 인사말에서 “전라남도 지역 특산인 유자제품의 수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출사업단의 노고에 감사하며, 국내외 동향을 알 수 있는 국제세미나를 통해 목표로 하는 연구 성과를 달성하고, 나아가 지역기반 수출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다른 작목으로 파급하는 성과를 거두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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