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 연설
지역 특화 철도관광상품 개발뿐 아니라 마케팅과 홍보
‘카카오페이’로 열차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제공
안드로이드 기반은 12일부터, IOS는 내년 상반기부터

사진제공: 코레일
사진제공: 코레일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하영 기자] 코레일은 지방관광객을 철도를 통해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한편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대중성이 높은 모바일앱을 통해 코레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1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심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철도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과 관광업계, 지자체 등과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철도 사장과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자체 및 학계, 교통·관광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방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에 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철도 ‘기차 중심 지방관광 활성화’, 한국관광공사 ‘관광객 지방 유치’ 사업 추진 성과와 계획이 이어졌다. 지자체 대표로 나온 봉화군에서는 ‘기차 연계 지방관광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지역에 특화된 철도관광상품 개발뿐 아니라 마케팅과 홍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문체부와 관광공사, 각 지자체까지 힘을 모으겠다”며 “모든 기관의 축척된 관광 노하우 공유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 있는 협력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12일부터 ‘카카오페이’로 열차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12일부터, IOS는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대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누적 가입 회원 수가 3000만 명에 달하는 대표 간편 결제서비스다.

한국철도 홈페이지나 모바일 예매 앱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구입할 때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면 6자리 비밀번호나 얼굴인식으로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톡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려면 승차권 결제 수단 선택 화면에서 간편 결제 탭을 선택한 후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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