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에는 재무주남원향우회 회원들이 성금 1백만원 기탁 이어져

희망 나눔 성금 기탁 장면(사진=무주군)
희망 나눔 성금 기탁 장면(사진=무주군)

[한국농어촌방송/무주=고달영 기자] 전북 무주군에 연말을 맞아 이웃을 도우며 군민행복에 기여하려는 주민과 출향인들의 고마운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12일 부남면 반딧불 옥나래 농업회사법인 유상근 대표가 2백만 원을 기탁,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유상근 대표는 “고향에서 기업을 일구고 사는데 많이 벌진 못해도 늘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또 베풀고 살고 싶은 마음”이라며 “날은 추워지는데 형편이 어려워 겨울나기가 걱정인 분들에게 든든한 용기, 따뜻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아로니아 작목반 회장이기도 한 유 대표는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남, 안성, 적상면 농가들의 아로니아 수매를 도맡는 등 판로 역할을  자처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무주군민의 장 산업근로장을 수상하는 등 부남면과 무주군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희망 나눔 성금 기탁 장면(사진=무주군)
희망 나눔 성금 기탁 장면(사진=무주군)

지난 9일에는 재무주남원향우회 회원들이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해 왔다. 임성춘 회장은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이나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라며 “회원들 마음이 제2의 고향 무주를 향해 있는 만큼 늘 관심을 가지고서 더불어 살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접수된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부터는 해마다 부남면주자치센터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 해 왔으며 그간 4백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