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강남 장애인 나눔 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이정일 기자)
제 19회 강남 장애인 나눔 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이정일 기자)

[한국농어촌방송=박세주 기자] 12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일원 에코 파크에서 (사)한국기능장애인협회 강남구지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회장 홍귀표)가 주최한  '강남 장애인 나눔 문화축제'가 마련됐다.

(사)한국기능장애인협회는 장애인 1기술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사회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19번째 맞이하는 '강남 장애인 나눔 문화축제'에는 강남구 정순균 구청장,  강남구의회 이관수 구의장, 자유한국당 이은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 등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작년보다 더 많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참여하였고, 콘서트 "동행" 및 가수 태진아와 최유나, 우연이, 노현희, 연수 씨가 무대에 올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뜨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협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이었다.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즐겁게 축제를 즐겼다. 

제 19회 강남 장애인 나눔 문화축제 (사진=이정일 기자)
제 19회 강남 장애인 나눔 문화축제 (사진=이정일 기자)

홍귀표 회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 모든 경험과 지혜,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내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말했다.

또한 "강남구 장애인들 간의 화합과 원활한 소통으로 살아가는데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고, 장애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시대변화와 협회 사업의 방향과 방법으로 장애인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고, 구청과 장애인들 사이에서 적극적인 교량 역할을 함으로써 강남구청과 구의회의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구정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며, 강남 장애인의 자존감을 높이며 온전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활성화 등에 지혜와 힘을 모으고 실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모든 것들이 잘 실천하기 위해 강남구청, 구의회, 장애인 당사자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정중하게 협조를 요청했다.

'제 19회 강남 장애인 나눔 문화축제'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홍귀표 회장(사진=이정일 기자)
'제 19회 강남 장애인 나눔 문화축제'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홍귀표 회장(사진=이정일 기자)

이어 홍귀표 회장은 "부족한 제가 오래도록 장애인 단체장으로 무거운 직책을 감당할 수 있던 것은 장애인 발전을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고 철저히 봉사하는 길을 걸으라는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 숭고한 뜻을 성실히 받들어 오는 2020년뿐만 아니라 앞으로 힘이 다할 때까지 장애인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하며, 많은 후원과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오늘의 행사를 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표했다.

협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참석자 모두가 즐겁게 올 한 해를 보내고, 다가올 2020년을 맞이하자는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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