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신고된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대상, 7년 이상 사용한 제품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대행 김재중)이 5개 주요 가전제품 업체와 함께 화재위험이 있는 대형 가전제품의 화재예방을 위해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소비자원은 22일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삼성전자, SK매직, LG전자와 '대형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를 발족하고,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후 가전제품 자가관리 방법 (자료=한국소비자원)
 이번 캠페인은 취약계층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것으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7년 이상 사용한 제품에 대해 무상으로 실시한다. 대상 사회복지 시설은 지자체 신고된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로 경로당과 영유아보육시설은 제외다.
 
또한 점검 대상 가전제품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텔레비전 등 5종이다.
 
해당 업체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내달 8일까지 약 2주간 업체 소비자상담실(▲삼성전자 1588-3366, ▲LG전자 1544-7777, ▲동부대우전자 1588-1588, ▲대유위니아 1588-9588, ▲SK매직 1577-7784)을 통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가전제품 설치 장소 및 전기 배선 등 주변 환경에 대한 안전점검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오늘 발족된 정례협의체를 통해 향후 소비자가 보다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8일까지 5개 가전제품업체 고객센터로 전화해 무상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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