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5차 UIC 총회
프랑스 철도(SNCF), 스위스 관광철도(MGB) 만나 협력
이용연령을 만 27세에서 만 34세로 일시 늘린 동계시즌

사진제공: 한국철도
사진제공: 한국철도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코레일은 동계 관광·여행 시즌에 맞춰 할인혜택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프랑스에서 세계적인 철도기업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국철도는 현지시간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5차 UIC 전체 총회에 참석해 2019년 주요 성과와 분야별 철도 표준화 진행사항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총회에 앞서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철도 진출에 대한 지지와 철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프랑스 철도(SNCF), 스위스 관광철도(MGB)와 만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현지시간 10일 아네스 로마테 에스파뉴 SNCF 국제수석과 파리에서 리옹 구간 573km에 이르는 고속선 선로 개량사업에 대한 기술자문 참여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스위스 산악관광열차를 운영하는 페르난도 레흐너 MGB 사장과 관광열차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검토하고 상호 직원연수 교환 프로그램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철도는 SNCF, MGB 등 유럽 대표 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하고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철도가 이용연령을 만 27세에서 만 34세로 일시 늘린 동계시즌 ‘내일로’를 출시했다. 올해 동계 내일로 운영기간은 12월 1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다.

‘내일로’는 누구나 패스 한 장으로 최대 일주일 간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동계 시즌 연휴 관광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교통 편의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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