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까지 총 7억 원의 예산 투입, 해중림초 설치ㆍ자연석 투석ㆍ저연승 설치 등 적용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 남해지사는 올해 11월부터 통영시 봉암해역에 유용 수산자원 서식처 제공 및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통영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통영시 해중림 조성사업은 내년 7월까지 총 7억 원의 예산 투입, 해중림초 설치 와 자연석 투석, 저연승 설치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은 해중림초에 무성하게 자란 감태 군락 모습 (사진=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통영시 한산면 봉암해역은 갯녹음이 점차 확산되어 수산생물의 산란·서식 공간인 미역, 감태, 모자반 등 해조류의 분포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수산자원의 서식기반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통영시 해중림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내년 7월까지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해조류 부착을 위한 해중림초 설치와 자연석을 투석하고, 해조 포자확산기법인 저연승 설치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해중림 조성사업은 국비와 도·시비 예산으로 수행되는 사업으로 FIRA 남해지사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거제, 통영, 고성 등 경남6개 시·군을 대상으로 44ha에 해중림을 조성한바 있다.

정동기 FIRA 남해지사 지사장은 “통영시 봉암해역의 특성에 적합한 해중림 조성기법으로 수산자원의 산란·서식 기반 조성을 통하여 연안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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