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경찰청)
(사진=전북경찰청)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지난 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얇고 투명한 검은색 얼음인 블랙아이스'로 인한 44중 추돌사고 등 결빙으로 인한 겨울철 대형사고 발생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겨울철 블랙아이스 특별교통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이에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결빙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 및 안전 활동 강화‘를 추진한다. 교랑, 그늘 구간, 터널 출구 등 결빙 취약구간에 대해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해당 구간에 모래·염화칼슘 등 비치 및 관서별 상습 결빙구간 81개소 대한 집중 관리를 하고 있으며, 교통안전활동 중 결빙구간 발견 시, 경광등·사이렌을 함께 작동하여 후속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도로관리청에 즉시 통보하여 염화칼슘·모래 살포 등 긴급조치를 시행하여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빙판길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출동하여 사고 장소 후방 1km 지점부터 200~300m 간격으로 불꽃신호기를 투척하여 후행 차량 감속 유도 및 후방 30~50m 지점에는 순찰차를 대각선으로 주차하고 경광등·사이렌 작동 및 후방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후방상황 체크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면서 현장조치 및 사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운전자들께서는 블랙아이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꼭 알아두셔야 하는데 〇 평상시 자동차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외곽 도로 주행시 스노타이어를 장착할 것 〇 겨울철 새벽 운행시 전조등을 켜서 도로 위 블랙아이스 현상을 확인할 것 〇 빙판길 운전시 낮은 기어로 주행하고 핸들은 두 손으로 똑바로 잡고 직진 운행할 것 〇 블랙아이스 현상 발생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가속페달에서 발을 천천히 떼면서 속도를 줄여나갈 것 등이 있다.

이석현 교통안전계장은 “전북경찰은 유관기관 협업하여,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운전자분들은 블랙아이스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대처요령을 꼭 지켜주시고 방어운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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