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16일 ‘편한 교복 패션쇼 및 토크 콘서트’개최
교복을 생활복형으로 변경한 학교들 참여 편한 교복 선봬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한복 교복도 소개
진주중앙고 모델동아리 10월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 런웨이

진주중앙고등학교 모델동아리 학생들이 실제 모델처럼 런웨이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진주중앙고등학교 모델동아리 학생들이 실제 모델처럼 런웨이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KBS창원홀에서 ‘편한 교복 패션쇼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는 교복을 생활복형으로 변경한 학교들이 참여하여 ‘위풍당당 끼, 마음껏 발산’이라는 주제로 편한 교복을 선보였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한복 교복도 소개됐다.

또 지난 10월 발표한 경남교육청의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 중에서 제작한 편한 교복 16벌(하복 3벌, 춘추·동복 13벌)을 진주중앙고등학교 모델동아리 학생들이 실제 모델처럼 런웨이를 걷는 방식으로 소개했다.

특히, 박종훈 교육감도 편한 교복으로 환복하여 패션쇼에 직접 참여, 편한 교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되었는데 난타공연, 사제동행 연주회, 리듬체조 공연과 함께 ‘미스트롯이 낳은 모태 트롯’ 김은빈(김해 삼문고) 학생이 출연해 신명 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편한 교복 패션쇼에는 교복업무 담당자와 학생·학부모 대표, 학교운영위원, 편한 교복 추진위원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약 1200여 명이 참석하여 편안한 교복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민주적인 의사결정으로 학생들이 생각하는 편한 교복으로 개선하여 불편한 교복을 벗고 편안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공동체가 편한 교복 만들기에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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