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국회의원 특권·특혜 축소 등 공약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진주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사진=경남미디어)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진주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사진=경남미디어)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최승제(44·무소속) 지역재생연구소 소장이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 할 때가 됐다”며 내년 총선 진주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 소장은 “한국사회는 삶의 만족도, 공동체지수가 IMF이후 20년만에 OECD 꼴치 수준으로 하락했고, 심각한 저출산과 압도적으로 세계 1위를 지키는 자살율과 국적포기 비율은 국민이 국가를 포기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물질만능, 무한경쟁, 개발만능의 패러다임은 정책과 제도를 바꾸는 것에서 시작해야겠지만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치분권시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진주 공룡화석산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위한 법적 체계 마련 △제대로 된 강사법 시행 △ 국회의원 특권·특혜 폐지 및 축소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정원법 개정 △청년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소장은 “지방이 살아나는 지역 자치실현, 불평등·불공정한 특권·특혜 폐지 축소,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사회를 통해 희망과 대안을 찾겠다”며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겠다. 가감없이 비판해주시고 많은 조언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 소장은 위성초, 함양중, 명신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상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현재 경상대 행정학과 강사, 지역재생연구소 소장,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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