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비행기 내부 우아한 꽃향기 등 적용
장시간비행 스트레스 줄이고 심신안정 도움
아시아나 휴대전화로 수하물탑재 정보 확인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비행기에서 기분 좋은 꽃 향기를 맡으며 아로마 테라피를 하고, 휴대전화로 수하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승객들의 쾌적한 비행을 돕기 위해 향기 테라피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향기 테라피는 비행기 내부에 향기를 입히는 것으로 비행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것은 물론 기내 공기 질 개선과 살균 등의 효과가 있다.

장시간 비행에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은은한 아로마 향을 적용했으며, 합성 향료가 첨가되지 않은 향을 사용해 성분 또한 안전하다.

향기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2가지를 선정했다. 객실에는 따뜻하고 우아한 꽃향기를 배치하고 화장실에는 산뜻하고 시원한 수목향을 채웠다.

이번 향기 테라피는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천연 에센셜 오일을 블랜딩한 ‘룸 앤 패브릭 스프리츠’ 제품을 기내에서 사용한다.

향기를 입힌 비행기는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입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당일 인천~코타키나발루(LJ063), 부산~방콕(LJ011) 등 총 4개 노선에서 아로마티카의 인기 제품인 유기농 알로에 베라 젤과 로즈 세럼을 증정하는 기내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진에어는 “이번 향기 테라피 도입은 편안하고 안전한 비행을 제공한다는 기본 가치에 향기라는 특별한 경험을 더한 새로운 시도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휴대전화를 통한 수하물 탑재 정보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의 탑승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의 수하물 탑재 여부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통한 수하물 탑재 정보 확인 서비스는 인천공항 출발 항공편에 한해 우선 적용되며, 향후 세계 주요 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제공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수하물 위치 파악이 용이해 항공기 지연을 최소화 하는 등 고객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타얼라이언스 연계 항공편 탑승객도 동일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회원사간 정보 공유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회원사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편의 증대와 회원사간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통한 수하물 탑재 조회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수하물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현장에서도 위치 추적을 쉽게 할 수 있다”며 수하물 분실이나 오⋅배송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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