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고흥=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좁고 음침하나, 여건상 보안등을 설치할 수 없어 통행불편이 있는 골목길을 대상으로 “반딧불 솔라 안심등”을 설치하였다.
“솔라 안심등”이란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LED등이 켜지는 방식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위하여 제작되었는데, 지난 16일 고흥읍 남계마을 회관에서 고흥동초등학교까지 400m 골목길 구간에 시범적으로 100개를 우선 설치했다.
마을 주민 김 모씨는 “초․중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주요 골목길임에도 불구하고 가로등 및 방범시설이 부족하였는데, 골목길이 환하게 밝아지니 불안감이 사라지고 특히, 과도하게 밝지 않아 빛 공해가 없어 매우 좋다”며 추가 설치를 희망했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을 활용한 솔라 안심등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로등을 설치하기 어려운 장소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범죄예방효과와 체감안전도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0년부터 고흥읍과 도양읍 일원 전 골목길을 대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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