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 접목한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고품질의 만감류 생산 기대

[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대체작목으로 각광받는 아열대 품목인 만감류 재배를 위한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농가에 지원했다.

만감류를 재배하고 있는 시설하우스에 스마트팜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진=전주시)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정희)는 올해 5000만원(국비 25,000, 시비 25,000)을 투입해 ‘시설과수 재배농가 스마트팜 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팜 기술은 시설하우스 내·외부에 설치한 CCTV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센서가 측정한 온도·습도 등의 데이터를 확인해 복합제어기를 통해 관수, 통풍 등을 농장 밖에서도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호성동에서 약 1000평 규모로 한라봉과 레드향 등의 만감류를 재배하고 있는 시설하우스에 스마트팜 시스템이 도입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기술 보급으로 예상치 못한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위험성을 크게 낮추고,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유지함으로써 고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농가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 시스템 도입으로 일반 농가에 비해 평균 생산량이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구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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