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항공사 최초 출시
마일리지 적립 최적화, 내년 3월말 선보여
진에어, 30일까지 비자카드 결제고객 할인

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등을 쉽게 쌓을 수 있고 다양한 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한항공 카드’를 만든다.

대한항공은 현대카드와 ‘대한항공 카드’ 출시를 위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내년 3월 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카드사와 제휴해 항공사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신용카드를 직접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상품의 설계 및 운영 부문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카드사와 협력해 만드는 신용카드로 제휴 기업의 브랜드와 고객 우대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한항공 카드’는 마일리지 적립과 항공 여행에 최적화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전 가입 회원에게 차별화된 보너스 마일리지 특전을 제공하며, 다양한 특별 적립처를 통해 추가 마일리지 적립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여러 기업과의 성공적인 PLCC를 선보인 현대카드의 운영·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용카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향후 카드 마케팅과 운영에 관련된 제반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현대카드와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보다 강화된 마일리지 혜택과 대한항공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향후 항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 나가고자 한다.

 

한편 진에어는 비자 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19일부터 내년 6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전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진행되며, 비자 카드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노선 선택 후 비자 카드로 왕복 항공 운임 30만원 이상 결제 시 이벤트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미리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기준 총 500명에게 제공된다. 일반 비자 카드 이용 고객은 종류 구분 없이 3만원 할인 쿠폰을 선택할 수 있으며, 비자 영 프리미엄 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1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비자 영 프리미엄 카드 이용 고객은 진에어의 다양한 항공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선 진에어의 인천발 국제선 예매 고객에게는 빠른 탑승수속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인천과 부산, 제주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국제선 이용 고객은 위탁수하물 우선 서비스 혜택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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