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인입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대상최종포함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개선 시급한 4개 지방국제공항

새만금인입철도노선도, 사진제공: 전북도
새만금인입철도노선도, 사진제공: 전북도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이 기재부 대상사업에 선정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과 성장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지방공항을 통한 지역관광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에 따르면 기재부는 19일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할 대상사업을 선정한 결과 지난 10월 국토부에서 기재부에 신청했던 새만금항 인입철도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최종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경우 이미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 2019년 국토부에서 시행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입증되었기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도 순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19일 ‘지방공항·권역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항공 권역별 협의체 구성·본격 사업 착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 관광객 지방 직접 유치를 위해 육성과 개선이 시급한 4개 지방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권역완결형 항공·관광생태계 구축과 운영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공항 여객 편의를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 지방공항 연계 권역별 브랜딩화, 상품개발·홍보마케팅 추진, 지방공항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공동 건의 등 협업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두 기관은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권역별 협의체를 실현하기 위해 우선 각 기관의 본사와 국내지사 조직 중심으로 협의체를 발족시킨 후, 권역의 추진 역량과 필요성에 따라 지자체, 민간단체 등 권역단위 주체들도 주도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도록 협의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김해‧대구공항은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개설하고 무안‧양양‧청주공항은 외국인 방한객 시범공항으로 집중하며, 국내 지방공항과 중국 지방공항간 상호호혜적 자유화를 추진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1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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