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한국농어촌방송/진안=고달영 기자] 전북 진안군 2020년 예산규모가 4,350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3년 연속 4천억원 시대를 이어간다.

균형발전특별회계의 지방이양으로 국고보조금이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교부세 확보와 지방세 등 자체수입 증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오는 2020년 진안군 예산은 농업 및 환경 분야의 현안사업과 더불어 아름다운 청정환경 등 5대 군정지표를 중심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편성됐다.

각 분야별로는 농림분야에 농민공익수당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홍삼한방산업 육성 등 소득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1,056억원을 배분됐고, 환경분야에는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및 종량제 전 읍면 확대시행,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등 진안군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815억원이 배분됐다.

또한 사회복지분야에는 이미용비 및 목욕비 등 어르신 복지예산과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복지예산 확대, 생계급여 등에 713억원을 배정했다. 이 외에도 우리 지역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조성, 공공체육시설 정비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창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진안군은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세입 확충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내년도 예산의 조기발주를 위한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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