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465곳 ‘재난관리자원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한국농어촌방송/광주=김보람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재난안전 분야에서 주민들의 재산권 및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중앙정부 및 광주시 주관 평가에서 연달아 최우수 및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 남구청 전경 사진 (제공=광주남구청)
광주 남구청 전경 사진 (제공=광주남구청)

23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중앙 부처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관리자원 운영‧관리 실태에 대한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는 중앙부처 45곳과 지방자치단체 245곳, 공공기관 64곳, 지방 공기업 111곳 등 총 465곳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재난관리 자원 담당자의 업무 숙련도를 비롯해 자원 동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노력, 재난관리 자원 비축 창고 관리, 재난 관리자원 기능훈련에 대한 실적, 공동 활용시스템 자원 현행화, 행정 안전부 주관 각종 교육 참석 실적 등이 반영됐다.

남구는 올 한해 재난자원 관리 분야에 대한 자체 점검 및 각종 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생명 및 재산 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남구는 광주시 주관으로 진행된 ‘2019 자치구 풍수해 보험사업 운영 평가’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둬 최우수 기관을 거머쥐었다.

풍수해 보험사업 운영 평가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따른 광주시민들의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남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주택보험 가입률과 보험가입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올해 기준으로 남구 관내 주택보험 가입률은 82.24%로 타 자치구와 비교해 평균 3~4배가량 높았으며, 주택보험 가입 증가율도 379%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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