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4건(국비682억원 확보)과 입주기업 5년간 법인세 감면
국내외 인증획득으로 기술지원 신뢰도 향상
기관내실화 제고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투자유치 여건 개선으로 분양률 51.4% 돌파, 입주기업 가동도 본격화

[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는 HMR센터, 청년창업센터 등 신규사업 4건 HMR기술지원센터(‘20, 45억원),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21, 195억원), 기능성식품제형센터(’22, 176억원), 청년식품창업센터(‘23, 266억원)을 포함하여 역대 최대규모인 국비 682억을 확보했다.

국가식품클러스트 본관(사진=지원센터)

 

이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클’) 내 기업지원시설은 최근 개소한 소스산업화센터(‘19.11.)를 포함해 7개시설에서 ‘23년까지 11개로 늘어나국내 식품산업 혁신성장을 견인 할 예정이다.

금년 12월, 『조세특례제한법(이춘석 의원 발의)』이 개정됨에 따라 국클 입주기업은 법인세를 5년간 감면받는 길도 열였다.

국클 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를 감면받게 되어 기업유치가 가속화 될 전망이며, ‘20년 1월 1일 이후 과세표준 신고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신규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기존 입주기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센터는 식품분야 최초로 국제안전수송협회(ISTA) 인증(‘19.11.), KELAF(우수동물실험시설)지정(’19.11),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시험항목(7→18)확대 등으로 기술지원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그 동안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제품생산, 시험분석 등 총 1만 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실시했고, 내년부터는 기술지원사업 대상도 전국 중소식품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장비활용율을 높이고, 경영혁신과 기관 내실화 제고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도 마련하였다.

올해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신규 공공기관으로 지정(‘19. 2)되어 국정감사, 경영공시 등을 통해 기관운영에 대한 공공성과 투명성도 강화 하였으며, 아울러 분양대금 무이자 전환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 여건 개선을 통해 분양율이 50%를 돌파하고 기업 가동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87개(국내86, 외국1) 기업을 유치(분양율 51.4%)하여 31개의 기업이 가동하고 12개 기업이 착공하는 등 국클 내 생산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전경 (사진=지원센터)

 

입주기업인 풀무원의 경우 글로벌 김치전문 제조시설을 통해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한국산 김치를 미국에 수출하여 월마트 등 메인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하기도 하였다.

한편,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17년부터 청년식품창업Lab을 운영해오고 있으며,식품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청년 대상으로 첨단 장비와 공간을 4개월간 무상으로 제공등을 통하여 현재까지 48개 팀을 지원하였고  28개 팀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향후 지원센터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라는 비전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국회 본회의에 계류 중인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관의 명칭뿐만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에서 출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명확한 근거도 마련된다.

윤태진 이사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관 내실화와 역량강화를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식품산업 혁신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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