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구산단은 특장차 전문단지 조성
오수 제2농공단지 반려동물 특화단지 조성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김제 백구일반산업단지와 임실 오수 제2농공단지에 대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안)이 23일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심의 확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에 신규 지정되는 김제 백구일반산업단지는 김제시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22년까지 452억원을 투자하여 327천㎡ 규모의 특장차 집적화 전문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특장차 안정검사와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백구농공단지 내 구축되어 있어 특화업종 유치 및 활성화가 용이하다.

지난해 김제시는 특장차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입주의향조사 결과 17개사 약 334천㎡의 입주수요가 조사되어 산업시설용지 약 245천㎡의 136.5%의 충분한 입주수요를 확보하였다.

임실 오수 제2농공단지는 임실군 내 농공단지 분양률이 100% 완료된 상황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부족에 따라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24년까지 469억원을 투자하여 329천㎡ 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오수농공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신규 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업체・업종간의 연계 강화 및 지역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미래 10대 전망 산업인 반려동물 산업을 임실군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선점하여 ‘오수 의견’을 테마로 하는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농공단지의 안정적 공급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촌지역 기업유치로 인구 유입효과 마련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김제시와 임실군에서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여 신청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도내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앞으로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중소규모의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여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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