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주차시스템 비롯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호평
ITS세계대회 ‘명예의전당상’ 수상 혁신성 국내•외 입증
내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 사업 시작

사진=부천시 제공
사진=부천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부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2019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비롯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공유사업에서 호평을 받은 부천시는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토부는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교통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교통정책을 발굴한 지자체를 선정·시상한다. 인구 10만 이상 75개 지자체의 지속가능 교통도시 현황과 교통정책을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 3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부천시는 인구 30만명 이상 단일도시 중 ‘대상’을 받으며 평가 시행 이후 6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비롯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공유사업, 5030 확대추진, 보행지킴이를 통한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 등 앞선 교통 정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천시의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국토부의 2019년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제26회 ITS 세계대회 ‘명예의 전당상’을 받으며 그 혁신성을 국내·외에 입증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한국-세르비아 수교 30주년 세미나에 초청돼 부천시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등 교통 정책의 공유와 확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부천 시장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교통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스마트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겠다. 스마트 교통도시로 성장할 부천의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하는 주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먼저 시는 2020년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회를 시행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부천페이 인센티브 구매한도액을 50만원으로 확대한다.

주거·교육급여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일하는 만 15세~39세 청년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사업도 펼친다.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으로 매월 30만원을 매칭해 1,440만원으로 돌려준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 사업도 시작한다. 월 일정횟수 이상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줘 월 최대 1만3200원의 대중교통 할인이 가능하다.

청소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금액을 부천페이로 환급해준다. 만 13세~18세는 연 8만원, 만 19세~23세는 연 12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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