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MW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140명 고용, 연간 33억 수익 예상
[한국농어촌방송/여수=위종선 기자] 여수시 도성마을 인근 바다에 74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GS건설(주)이 여수시 및 도성마을과 245억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4일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임기문 GS건설(주) 전력사업본부대표, 하태훈 (유)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장이 ‘도성마을 도시재생 지원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주)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75억 원을 들여 도성마을에 세탁공장과 스마트 팜 등을 짓고, 2040년까지 마을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추가 사업에 70억 원 상당의 현물과 서비스 등을 후원하고, 여수시는 수상태양광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을 지원한다.
반면 도성마을은 사업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조합을 설립해 공장과 농장 등을 직접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성마을의 낙후된 환경이 개선되고 정주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주)은 도성마을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에 총 사업비 1500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설치하고 고용창출은 140여 명, 연간 수익은 33억 원으로 예상된다.
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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