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12월 월례회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인구정책
마련 등 장기적인 인구 유입책 꾀할 것 주문

 

남원시 이환주시장 공무원과 의 열린마음 열린대화[사진=남원시]
남원시 이환주시장 공무원과 의 열린마음 열린대화[사진=남원시]

[한국농어촌방송/남원ㆍ임실=이강주 기자] 이환주 남원시장이 12월 23일 ‘월례회의’에서 1월 업무계획 및 인구변동 현황보고를 받고, 23개 읍면동에 인구 늘리기 정책에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정부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마련에 힘쓰는 경향을 반영, 남원시도 정책변화에 따른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마련에 힘쓰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통계청 인구주택 총 조사 전수조사에 따르면, 남원시 1인 가구는 2018년 기준 10,825명으로 전 가구의 33%가 이에 해당한다”며 “전입희망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전입 필수요건으로 주거지 확보를 최우선으로 꼽는 만큼 장기적인 주거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직원들에게 “남원시 임대아파트의 공실 활용부분에 대해 특별히 고려해보라”면서 “시가 임대아파트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공실을 확보해 우리 지역에 정착하고 싶은 신혼부부를 비롯한 근로자, 청년층 등 입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임대보증금에 대한 부분도 대출을 받았을 경우 시가 이자 지원을 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주거 정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물론 인구정책이 단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사실상 어렵지만, 우리시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마련하거나 남원시의 시내 관광 권, 산악 관광 권 활성화 등으로 장기적인 인구유입을 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책마련을 통해 인구 유입을 꾀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특히 “장기적인 정책마련 이외에도 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읍면동에서 할 수 있는 맨투맨 기법, 케이스 바이 케이스 등의 단기적인 시책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서 이 시장은 올해 시정을 위해 애써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또, 이 시장은 최근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 시책을 보고 받고 있는 점을 두고, “늘 새로운 시책 발굴은 계속돼야한다”면서 “2020년 이외 2021년까지 이어질 중장기적인 시책 마련에 더욱 신경 쓸 것”을 주문하며, “남원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내년에도 다함께 노력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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