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을지태극연습 도내 유일 장관상 수상
비상대비훈련 을지태극연습, 사상 첫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 수상
민관군 협력 확고한 안보태세 구축, 창의적·능동적 노력 높은 평가

[한국농어촌방송/임실ㆍ남원=이강주 기자] 임실군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비상대비훈련인 을지태극연습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표창 중 ‘을지태극연습’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 분야 수상은 임실군으로서는 사상 처음이자, 전북 14개 시·군 중 유일하다.

비상대비훈련 유공 기관 표창은 행 안부가 매년 전시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을지태극연습에서 성과가 뛰어난 단체나 개인을 선발해 포상하는 것이다.

군은 을지태극연습 비상대비훈련에 참여한 훈련에서 거둔 성과와 창의적 개선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직원이 비상소집과 직제편성에 의한 전시전환, 안보테러 도상연습 등 훈련에 능동적으로 참여했다는 평가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테러대비 민관군경 합동훈련, 충무계획 보완발전보고회, 안보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남다른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주민 체험 단을 운영하여 연습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과제들을 체험 후 체험수기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 2021년 충무계획에 반영하여야 할 사항들을 건의했다.

군은 을지태극연습 준비 때부터 전년도 훈련결과를 분석해 비상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을 보완하고 각 부서의 충무계획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토대로 ‘전시과제 보고회’를 열어 내실을 다진 점은 우수사례로 뽑혔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을지태극연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우리 지역의 민·관·군·경이 합심해서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협조해 주신 군민들과 유관기관에 감사하며 철저한 안보인식을 기반으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