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12일까지 각 노선의 버스를 평소보다 1~2대 증차
버스는 시내버스막차가 끝나는 오전 1~2시에 집중적으로 증차
대구시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돼 급행 5개노선의 운행시간 연장
타종행사가 있는 날 교통통제가 되면 일부노선이 우회운행되나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진경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시와 지자체가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노선 확대, 운행시간 연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2일까지 각 노선의 버스를 평소보다 1~2대씩 늘린다. 증차 되는 노선은 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N65번이다. 일요일과 월요일 새벽은 제외다.

버스는 시내버스 막차가 끝나는 오전 1~2시에 집중적으로 증차 된다. 해당 시간에 심야버스 노선의 배차 간격은 1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또한 택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택시 부제해제 시간과 기간을 확대하고 승객을 골라태우기 위해 빈차등을 끈채 이면도로에서 대기하는 등 꼼수 승차거부 택시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19년 연말 시내지역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급행 5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대구시
사진제공: 대구시

올해 연말인 12월 27일에서 31일은 야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금·토요일이 포함돼 있고 특히 12월 31일은 2019년 제야의 타종행사가 추진됨에 따라 시내지역에서 심야시간대까지 많은 시민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말 시내지역의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급행1, 급행2, 급행3, 급행5, 급행6번의 5개 노선에 대해 12월 27일에서 31일까지 5일간 한시적으로 시내버스 연장운행을 시행한다.

연장 운행되는 5개 노선의 막차운행은 평소 시내지역을 오후 11시 전·후에 통과해 23:30분에 지정된 중간지점에서 운행이 종료되나, 이번 연장운행으로 27일부터 31일까지는 추가로 배차된 차량이 30분의 배차간격으로 오후 11시 30분과 24시에 시내지역을 통과해 종점까지 운행한다.

31일은 제야의 타종행사가 그 다음날 1시까지 진행됨에 따라 23:30, 00:00, 00:30, 01:00에 시내지역을 통과해 종점까지 운행토록 막차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타종행사가 있는 날 교통통제가 되면 일부노선이 우회 운행되나, 지정된 정류소에서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교통국장은 “2019년 연말 늦은 시간까지 시내지역에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연장운행을 추진했다”며 “교통상황실 운영과 함께 두드리소를 통해 많은 시민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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