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2월말까지 운영·지원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복지소외계층 중점발굴
전진 배치된 제설차량은 현내면 5대, 토성면 6대로 총 11대

한국농어촌방송DB/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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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하영 기자] 고성군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하는 한편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해 동계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대비책에 집중하고 있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의료비 과다지출 등 고위험 가구 단전·단수·단가스·전기료, 각종 보험료 체납가구, 의료·경제적 위기, 고독사 위험가능성 높은 1인 가구 노인과 장애인 가구,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다.

군은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활용해 단전·단수, 전기료, 각종 보험료 체납 등 위기정보 보유자 등의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읍·면 맞춤형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과 집배원, 가스·수도검침원 등 민간 협력체계를 활용해 현장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한편 군은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종합대책 추진과 병행해 폭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차량을 지난 12월1일부터 현내면과 토성면 지역에 전진배치 했다.

군은 겨울철 시베리아 고기압이 동해로 세력을 확장할 경우 북고 남저형의 기압 배치가 되어 동해상에서 북동풍이 불어오게 되면 동해에서 습기를 많이 머금은 북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을 때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다.

이에 군은 해마다 폭설대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현장훈련 실시, 주민행동요령 홍보,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 제설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제설작업 시 군청과 읍·면간 제설구역 일부 혼돈으로 인해 신속하고 원활한 제설이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을 개선해 올해 현내면과 토성면에 제설차량을 전진 배치시키고 행정구역상 속한 모든 도로의 제설작업을 추진토록 함으로써 신속·정확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게 됐다.

전진 배치된 제설차량은 현내면 5대, 토성면 6대로 총 11대이며 내년 2월 29일까지 각 읍면에 상시 배치·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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