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가 주관 주남생태해설사 양성교육 과정
주남저수지사업소 신규 생태해설사 20명도 함께 참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서천군 겨울철새먹이주기

사진제공: 창원시
사진제공: 창원시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겨울철새의 생태적 가치 보호·보존을 위해 철새도래지를 가진 지자체들이 나서고 있다. 창원시 주남저수지사업소가 주남생태해설사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편 앞서 충남도 서천군도 겨울철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주남군의 먹이주기 행사에 참여한 주남생태해설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가 주관하는 ‘주남생태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생태해설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사업소가 주관한 3주간의 ‘주남생태해설사 역량 강화교육’을 이수하고 의미 있게 교육을 마무리하자는 제안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주남저수지사업소 개설 후 처음으로 양성된 신규 생태해설사 20명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철새먹이는 지역농민이 창원형 자연농업으로 생산하고 탐방객편의센터에서 판매하는 ‘철새먹이주머니’를 직접 구매한 것이라 의의가 깊다.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주남생태해설사는 주남의 자연을 아끼고 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열정적인 활동가들이다”며 “앞으로 주남생태해설사의 우수한 인적 기반 구축을 통해 보다 질 높은 해설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충남도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서천군도 공동으로 겨울철새먹이주기 행사를 21일 서천군 마서면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에서 개최한 바 있다.

금강변 철새도래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서천지속협 위원, 외국인 교환학생, 지역학생, 지역민, 서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조류전문가로부터 철새 교육을 받은 후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볍씨를 서천군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맺은 금강변 마서 논들녁에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2톤이 넘는 양을 직접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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