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남원·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 한파주의보 발표

(통합브랜드 디자인=전라북도)
(통합브랜드 디자인=전라북도)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 피해예방 강화와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기상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남원·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의 31일 아침기온이 오늘(30일)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한파주의보는 10월~4월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이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이하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에 따라 기상상황의 모니터를 강화하고 한파대처 관련실과와 시군 재난부서 에서 한파쉼터를 적극 운영 하도록 하였으며,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 등 피해 예방 홍보 강화와 시설 피해의 최소화 대응에 나섰다.

우선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서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야외활동 자제 등을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토록 시군과 관련기관에 시달하고 경로당,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을 한파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안전디딤돌 모바일 앱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서도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45,464명을 재난도우미 11,531명과 매칭하여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짐에 따라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에 대한 보온 강화와 대책이 필요하며, 특히 축사 및 돈사와 같은 가축 사육시설에는 방풍시설 보완 등을 통한 한파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한파가 자연재난에 포함됨에 따라 한파가 심해질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주민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총력대응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께서도 겨울철 기상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주변의 독거노인이나 혼자 계시는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고, 국민 행동요령 수칙을 지켜 안전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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