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승객 중국 관광객 선정해 환영 행사
중국노선 왕복항공권 2매 등 푸짐한 선물도
아시아나, 반도체⋅전자 장비 싣고 힘찬 비행

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대한항공이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20년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를 가졌다. 고객맞이 행사는 새해 첫날 대한항공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첫 국제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환영 행사다.

이날 KE854편을 타고 중국 베이징을 출발, 오전 1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정치엔씨는 경자년 새해 첫 고객으로 선정돼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정치엔씨는 “연휴를 맞아 관광과 쇼핑을 하면서 한국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여행 시작부터 좋은 일이 생겨 이번 한국 방문이 매우 즐거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한항공 이승범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 인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해 첫 손님으로 선정된 정치엔씨에게는 환영 인사와 함께 대한항공 중국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 숙박권, 인하국제의료센터 VIP 건강검진권, 인천공항공사 기념패 등 푸짐한 축하 선물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새해 첫 수출 화물을 싣고 힘찬 비행을 시작했다.

1일 오전 1시 5분, 2020년 첫 수출 화물기인 OZ987편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2시 50분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

OZ987편은 보잉 747화물기로 대한민국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및 전자장비 관련 화물 포함 총 60여톤의 화물이 탑재됐다.

새해 첫 화물기 운항을 담당하게 된 아시아나항공 염귀섭 기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와 전자장비를 첫 수출하는 화물기를 운항하게 돼 영광이다. 새해에는 항공 수출 화물이 더욱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화물 부문이 국제 무역 분쟁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여객기 활용 화물 운송을 늘리고 신규 노선을 적극 개발, 화물 탑재율을 높여 수익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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