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2017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성황리 개최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2017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Korea Food Outlook)」가 11월 3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식품/외식업계 기업인, 전문가, 학계, 소비자단체, 농업계, 정부, 외국인사를 비롯해 식품외식산업 분야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사진=식품외식산업전망대회, aT제공

행사는 1부에 정책 토크콘서트, 2부 식품·외식·R&D 및 유통 분야 등 4개 세션별 전문 강연, 3부 세미나 및 상담회 순으로 총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관련업계 CEO와 최고 전문가들이 펼치는 토론과 강의, 세미나와 더불어 식품·외식산업의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 및 상담관과 같은 유용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리더로부터 식품·외식산업의 길을 듣다’라는 주제로 식품산업 각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리더들이 패널로 참여해 이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현황과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부와 3부에서는 2017년 트렌드 전망을 발표하는 ‘2016-2017 소비 트렌드(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 김난도 교수)’와 ‘미리 보는 2017 외식트렌드(aT 외식진흥부 김서령 부장)’ 강연, ‘스타트업 기업 성공 전략 세미나(한국NPD개발원 김세윤 수석연구원, 동원홈푸드 전종하 상무)’가 이어져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난도 교수는 2017년 소비 키워드로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발표한 ‘치킨 런'(C.H.I.C.K.E.N. R.U.N)을 직접 소개하여 주목 받았으며, ‘미리보는 2017 외식트렌드’ 강연에서는 ‘나 홀로 열풍’, ‘반 외식의 다양화’, ‘Fast-Premium’, ‘모던한식의 리부팅’이 외신산업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되어 참석한 전문가와 청중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한편 부대행사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가공식품을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한 ‘글로벌 가공식품 트렌드관’, 해외 각지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 농식품을 전시한 ‘한국의 수출 히트상품 전시관’ 같은 특별 전시관에서는 국내외 식품·외식산업의 최신 제품이 선보였으며, 함께 운영된‘식품 기술개발 홍보·상담관’에서는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하였다.

aT 여인홍 사장은 “이번 행사가 식품과 외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정보 교류 및 트렌드를 선도하여 식품외식산업의 진흥에 기여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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