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버스에 비해 소음⋅진동 없어 승차감이 뛰어나
서산시, 전기 시내버스 2대 시내권 순환버스 운영
아산시는 전기⋅수소버스 등 올해 친환경버스 23대

사진=서산시 제공
사진=서산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공희연 기자] 전국적으로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다. 서산시는 전기 시내버스를 도입해 시내 권 순환버스로 운영하고, 아산시는 새해부터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2대를 추가 운행 중이다.

서산시는 시장과 서령버스 사장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시승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 시내버스는 총 2대로 6일부터 시내권 순환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기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없어 승차감이 뛰어나고 저상버스로 제작돼 노약자 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약 280km 운행이 가능하고 기존 경유버스 대비 연료비가 반으로 절감돼 경제성도 높으며,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도 적어 환경 친화적이다.

서산 시장은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를 도입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친환경 전기버스와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도내 유일 우수상 수상,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사진=아산시 제공

2018년 중부권 최초 친환경버스 도입을 시작한 아산시는 새해 첫날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2대를 추가했다.

현재 전기버스 6대가 운행 중에 있으며 지난 1일 2대가 900번대와 500번대 노선에 추가 투입돼 운영 중이다.

전기시내버스는 전기모터로 구동돼 1회 충전 시 319km를 주행한다. 운행 중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1월 중 충남도 내 최초로 전기마중버스 3대가 운행되고 하반기에 전기버스 4대, 수소버스 8대가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면, 올해 친환경버스 23대가 아산시를 누비게 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친환경버스 전환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버스로 경유버스를 전면 교체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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