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등 천혜의 생태관광 자원과 현재 계획 중인 각종사업들과 연계하는 교육과 생태를 강점으로 경제 활력을 이어가는 3E 프로젝트에 나선다.

허석 순천시장이 2020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제공=순천시)
허석 순천시장이 2020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제공=순천시)

시는 올해 잡월드 준공과 목재문화 체험장을 개관해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키우는 체험교육의 메카로 육성하고, 2021 4차 산업혁명 박람회 개최,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e-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연향뜰 일원을 미래산업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국제공항, 크루즈 등 외국인 관광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광역 관광 셔틀버스 정류장과 면세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정원자재판매장과 정원수 공판장 등을 통해 정원이 돈이 되는 순천형 정원경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미래형 기업 유치 등 투자경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신대지구는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신규 건립 중학교 개교, ·청소년 다목적 수영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형병원 및 문화시설,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전남 동부권의 행정중심 명품단지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오천지구는 스포츠센터와 도서관이 결합된 복합플랫폼 구축, 생활 숲 조성 등으로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만들어 갈 예정이며, 동천변 출렁다리 설치, 저류지에는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을 통해 체류 관광객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상이다.

또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순천 경제를 지탱해주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만들고, 글로벌웹툰센터 개관과 함께 중국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 순천지사 입주와 올 상반기 에 순천시 북경사무소를 설치하고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촌 지사 순천 유치 등 중국의 투자와 관광객 유치 등에 획기적인 전기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구)승주군청 일대 발효식품산업화 지원센터는 우리 술, 장류 등 발효산업 분야의 창업과 일자리로 키워가고 외서면 일대에는 천연물 바이오 특화 농공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기재부에 통과된 광주 송정~순천 구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17703억 원을 투입해 광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에 왕래가 가능하고, 경전선 순천~보성구간, 목포~보성 구간 남해안 철도가 2023년 동시 개통되면 순천이 남해안권 경제·관광의 요충지로서 21세기 철도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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