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학서 총 36명 참여…통합 완료 때까지 운영
2월 말까지 세부실행계획안 마련해 교육부 제출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7일 오전 경남과기대에서 ‘대학통합 실무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상대 제공)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7일 오전 경남과기대에서 ‘대학통합 실무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상대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국립대간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과정에 있어 세부적인 계획 마련을 위해 대학통합실무단을 출범시켰다. 실무단은 2월 말까지 세부실행계획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통합에 있어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경상대와 경남과기대는 7일 오전 경남과기대에서 ‘대학통합 실무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통합 실무단은 양 대학 통합실무단장(부총장)과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학생 2명 등 양 대학에서 18명씩 모두 36명이 참여한다. 실무단은 대학통합 완료 때까지 운영한다.

양 대학은 통합실무단에 세부 위원회를 구성해 통합과정에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부 위원회는 유사중복학과 조정위원회(대학별 4명), 비전특성화 분과위원회(대학별 5명), 교육연구 분과위원회(대학별 6명), 행정인프라 분과위원회(대학별 5명)로 구성됐다.

이와 별도로 분과별 세부실행계획(안)에 따른 논의 및 통합세부실행계획(안) 검토·심의, 유사중복학과 지원체계(안) 마련, 부속기관(평생교육원·도서관·공동실험실습관·발전기금 등) 통합 방안 논의 및 검토 등의 역할을 하는 운영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부총장이다.

대학통합 실무단은 대학통합 세부실행계획(안)을 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이후 절차는 교육부와 협의하게 된다.

대학통합 실무단은 지난해 12월 10일 양 대학 간 통합합의서 체결 이후 구성원 참여와 함께 민주적·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대학통합 세부실행계획(안)을 수립하고 앞으로 원활하게 이행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출범했다.

양 대학교 부총장은 이날 “대학통합 세부 실행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사 중복학과 조정 등 많은 현안 과제를 원만히 해결하도록 구성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참여하는 위원들께서는 새로운 대학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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