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고흥=김영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정부나 이웃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2월 말까지 집중 발굴‧지원한다고 밝혔다.

고흥군.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지원에 총력(사진-고흥군청)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지원에 총력(사진=고흥군청)

매서운 한파가 예상되는 2020년 동절기 대비, 고흥군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이장, 부녀회장 등 민‧관이 협력하여 의료‧주거 위기가구, 주 소득자가 사망한 가구, 일자리를 잃었거나, 빚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등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발굴된 복지위기가구는 긴급지원 및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돌봄지원 등 공적지원 뿐만 아니라 후원물품, 봉사활동 등 민간자원 등을 연계하고, 지속적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지체 없이 보건복지콜센터나 복지로, 고흥군 주민복지과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연락바라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고흥군은 2019년 한 해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6차에 걸쳐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의료‧주거 위기, 교정시설 입‧퇴소 등 총 2,867 건을 발굴하여 복지상담, 단순 서비스, 사례관리, 공적지원 등을 연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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