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 7일 밤부터 8일까지 전국에 바람
서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
시설물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 철저 당부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예상치 못한 강풍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청내 재난관리부서 및 시군 재난부서 등과 함께 인명피해 우려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강풍․풍랑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상청 예보에 따른 조치로, 지난 7일 밤부터 오늘(8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과 해상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아(2.0∼4.0m)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풍주의보 발효된 곳은 5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 무주)이며, 강풍 최대풍속은 군산 말도 19.7㎧, 부안 18.2㎧, 무주 14.8㎧이다.

전라북도는 시군과 함께 강풍에 따른 선박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항내 정박토록 안내하고, 조업중인 어선은 즉시 피항하도록 조치하였다.

이번 강풍으로 도내에는 건물간판 6개소 파손과 가로수 전도 9개소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가로수는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응급조치 완료하였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게 되면 수산양식시설, 비닐하우스 등 농축수산시설 뿐만 아니라 간판, 가로수, 전신주 등의 옥외 시설물 추락에 의한 사고도 많을 것으로 우려 된다”며,

“도민들께서는 강풍 등 기상특보 발령 전에는 집 주변 옥외광고물 등을 단단히 결속하여 주시고, 특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옥외 간판 추락에 의한 2차 인명피해 우려가 크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해 해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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