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골미술관에서 내달 16일까지, 총 81점 전시

섬진강 사생공모전 일반 대상(사진=순창군)
섬진강 사생공모전 일반 대상(사진=순창군)

[한국농어촌방송/순창=박태일 기자] 제5회 섬진강·강천산 전국 사생공모전(이하 사생공모전) 수상작 81점이 내달 16일까지 옥천골미술관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일반부 수상작과 학생부 수상작이 각각 전시회 일정을 다르게 진행하는 가운데 일반부는 내달 2일까지며, 학생부는 2월 4일부터 16일까지 전시를 이어나간다.

이번에 전시되는 81점은 순창군의 대표 미술대전인 사생공모전 수상작들로 전시된다. 사생공모전은 순창군이 지난 2015년부터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군립공원과 청정유역인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고자 기획된 것으로, 공모전을 계기로 매년 순창을 찾는 전국의 미술애호가들이 늘고 있다.

섬진강 사생공모전 학생부 대상(사진=순창군)
섬진강 사생공모전 학생부 대상(사진=순창군)

 수상작들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접수 받은 작품들 중 선정했다. 접수결과 전국 각지에서 267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제4회 공모전보다 55점이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미술계 저명한 작가와 교수들이 심사위원진으로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81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일반부 대상에 김샘미나씨(전북 완주)의 `산 - 병풍폭포속으로`가 선정되며, 상금 400만원과 함께 전라북도지사의 상장이 수여됐다. 그 뒤를 이성형(전북 임실) `섬진강 - 남계리의 석장승`, 이현경(경기도 수원) `강천산의 秋河水`가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상금 300만원과 순창군수의 상장이 전달됐다.

사생공모전 일반부 대학(사진=순창군)
사생공모전 일반부 대학(사진=순창군)

학생부에서도 김송연(목포문태고 3) 학생이 그린 `단풍이 만든 절`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만원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김고은(순창고 3) `물에 비친 단풍`, 홍유진(서울특별시) `수몰지구`, 지민정(경기도 천안) `강천사~가을향기속으로`가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옥천골미술관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월요일인 휴관일을 제외하고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골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 모습을 보면 기존에 알던 순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며 “수상작들을 관람하며 순창의 색다른 모습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