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농식품 수출 우수기술의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2017 농식품수출 성과확산대회’와 함께 ‘2018년 권역별 수출전망대회’가 28일 전주 혁신도시 소재 농촌진흥청 본청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전주 혁신도시 소재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식량, 채소 등 농식품 수출경영체 7개 분과와 유관기관, 각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센터 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농촌진흥청 농식품수출지원본부에서는 기초기술,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기술실용화 등 5개 단의 우수성과를 보고하고, 작목별 저변확대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비롯해 수출시장개척과 맞춤형 품종 및 재배방법 연구개발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토마토 선도유지를 위한 고농도 이산화탄소 처리법 등 농촌진흥청의 기술이 접목된 우수 수출사례를 전시해 수출농업의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8년 권역별 수출전망대회’를 개최해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주요 수출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살피는 시간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 수출 유통바이어와 유관기관 전문가로부터 미국(손대홍 대표, 그랜드와이즈), 일본(김상길 부장, NH무역), 중국(고정희 차장, aT중국수출부), 동남아(김병우 팀장, 경북통상) 등 해외 소비시장 트렌드와 업체별 수입전망,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전략 등을 듣는다.

이어 수출경영체 경연대회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 수출경영체 7곳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수상할 계획이며, 주요 성공사례는 전시해 참여 수출경영체들의 벤치마킹을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수출경영체의 애로 사항을 사전에 신청 받아 관련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들이 직접 기술효능, 주의사항, 효과 등을 설명하고 상담하는 특별창구도 운영한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수출기술을 바탕으로 수출 경영체와 유관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수출 길을 넓히기 위해 현장의 요청사항에 맞는 다양한 기술 개발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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