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120개, 성장기업 40개, 연매출 320억 원 목표

[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농산업 분야 고부가가치 창업생태계 조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로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청년 창농타운’이 올 7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농기원 전경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농기원 전경 (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청년 창농타운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농산업 창업전문 타운’조성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추진 한다고 9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조성하는 청년 창농타운은 농업과학기술 기반형 농산업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농업연구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도록 기술원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창농타운에는 창업자와 기업 및 유관기관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농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비즈니스센터’, 농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제품지원센터’및 단계별 창업교육을 위해‘스타트업캠퍼스’로 조성된다.

창농타운은 총 사업비 118억 원을 투입해 1월 설계를 시작하고 7월에 착공 해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 시키고 2022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농산업 창업희망자는 3단계 창업교육(기초, 예비, 역량강화)에 참여하게 되며, 2020년 완공되는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하여 본격적인 창업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입주기업에 창업교육, 제품개발․제작, 위탁생산, 기술창업, 전담코칭, 협업체계,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여 농산업 중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정찬수 농촌지원과장은“전국 최초의 실습형 창농타운을 활용한 농산업 선도기업 육성은 직․간접 고용효과와 농업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며, 아울러 전통적인 1차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 농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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