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상품 만족도 1위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차지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국내 기업형 슈퍼마켓(SSM) 가운데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이 시장점유율 상위 4개 SSM에 대해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은 3.80점(5점 만점 기준)이었으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3.91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GS수퍼(3.79점), 롯데슈퍼(3.76점), 이마트 에브리데이(3.74점) 순이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매장이용 편리성', '직원서비스', '가격·부가혜택', '서비스 호감도' 항목에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품 다양성' 만족도는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정보제공' 만족도는 롯데슈퍼와 GS수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PB(자체브랜드) 상품 이용자 8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이마트 에브리데이 ·GS수퍼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PB 상품 구입 이유로는 10명 중 7명이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반면 '상품 다양성'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소비자들은 다양한 PB 상품의 출시를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배달서비스 이용자 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롯데슈퍼·GS수퍼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부문별로는 '안전한 상품배달', '배달시간 준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다양한 주문방법', '배달 가능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자 간담회에서 본 조사결과를 공유하면서 "사업자별로 취약한 부문에 대한 개선을 유도해 향후 해당 서비스 소비자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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