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대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시행
초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
최근 겨울철 잦은 비 소식에 대해 분석자료를 발표
19일까지 이러한 기압계 유지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하영 기자] 환경부는 1월 11일 06시부터 21시까지 4개 시도 서울·인천·경기·충북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도는 같은 시간대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 해당지역은 10일 0∼16시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11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발령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한편 기상청은 최근 겨울철 잦은 비 소식에 대해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최근 동아시아 부근 대기상층에서 흐르는 한대제트가 평년보다 북쪽에 위치하면서 평년에 비해 겨울철 우리나라 부근으로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가 약했고, 중국 중남부로부터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으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수증기의 양도 많아 눈 보다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한다.

사진제공: 기상청
사진제공: 기상청

또한 다음 주말인 19일까지 이러한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일부터 12일까지는 우리나라 남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며,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15일부터 16일까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에 눈이 오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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