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할 비상기구 미래자동차 포럼 준비
현대자동차 노사에 따르면 울산시장이 현대자동차문화회관
지난해 9월에 도입한 전기 공유 자전거에 대한 이용 만족도
12월11일부터 25일까지 전기 공유자전거 시민 만족도 조사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울산시가 미래차 산업에 대한 대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할 비상기구인 ‘미래자동차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에 도입한 공유 전기자전거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고 응답한 수가 71%를 넘었다고 전했다.

시와 현대자동차 노사에 따르면 울산시장이 지난 10일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제7·8대 지부장 이·취임식 겸 제8대 집행부 출범식’에 참석해 미래자동차 포럼에 현대차 노사의 참여를 제안했다고 한다.

시는 미래자동차 포럼의 정확한 출범 시기와 참여 기관·단체, 역할 등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에 도입한 전기 공유 자전거에 대한 이용 만족도에 만족을 표한 시민이 71%였다고 밝혔다.

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통해 지난해 9월 4일 전기 공유 자전거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 1일 전기 공유 자전거 600대를 중·남·북구 중심 지역 및 울주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
사진제공: 카카오

주요 거점 40개소에 주차 지역을 설치했고 자전거 이용 포켓북을 제작 배포하는 등 올바른 주차 질서 유도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전기 공유 자전거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03명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매우 만족이 38%, 만족은 33%, 보통 17%, 불만족 7%, 매우불만족 5% 등으로 파악됐다.

이용 빈도는 월 2~3회 34%로 가장 많았고 주 1~2회 23%, 주 3~4회가 19%, 월 1회 14%, 주 5회 10% 등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 70% 이상이 만족하고 있고 이용목적도 출퇴근뿐만 아니라 취미·여가, 등하교 등 생활 복합형으로 나타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범위와 운영 대수를 확대하고 정기권, 정액권 등 다양한 요금제 적용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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