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소비로 공정한 사회를!’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공정제품 선보여

[한국농어촌방송=엄재성 기자] 소비자TV와 공정소비네트워크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FOOD WEEK)’ 행사장에서 ‘제1회 공정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 제1회 공정제품 전시회 부스 전경. (사진제공=소비자TV)

‘공정한 소비로 공정한 사회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중인 ‘제1회 공정제품 전시회’에서는 철원영농조합의 유기농 쌀과 공정무역연합회의 공정무역 초콜릿, 유기농 설탕, 올해의 녹색상품, CCM 인증기업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소비자들에게 공정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수입제품인 공정무역 인증제품만 알고 있던 소비자들은 국내 제품을 대상으로 공정제품 인증이 시행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광역시에서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올라온 한 식품업체 임원 J씨는 “그동안 공정무역 제품을 여러 차례 구입했지만 국내 제품 중에는 그런 제품이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산 공정제품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역업에 종사 중인 A씨는 “다양한 공정무역 인증제품을 직접 수입하고, 생산현장도 여러 차례 다녀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에서 더욱 다양한 공정제품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비자TV는 이번 전시회를 맞아 공정제품 관련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정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수요를 조사하고, 앞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정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월 4일과 5일 오후에는 전통음식인 떡을 활용한 떡케이크를 시연할 예정이라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TV와 공정소비네트워크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정제품을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국내 제품을 대상으로 한 공정제품 인증제를 시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11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FOOD WEEK)’이은 ‘맛을 찾아 다니는 소비자 트렌드(미각 노마드)’라는 주제로 Food Week Korea, Food Week Global, Bakery & Dessert, Food Trend Zone 등 4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문화와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단순한 식품산업을 넘어 융복합 전시회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내 최대의 식품박람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FOOD WEEK)’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의 6가지 식품 트렌드를 선보이며, 다양한 프리미엄 식문화행사와 컨퍼런스를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식품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진행 중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국산 농수축산물을 알리고, 소비자들과의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준비된 ‘프리미엄 농수축산물관’에서는 국내 고품질의 농수산 특산물을 전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강소농창조농업대전’이 함께 열렸으며,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공감장터’와 강소농가의 ‘재미있고 신나는 농업•농촌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습.

둘째,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세안 연합 10개국의 식자재와 지역의 천연 식품을 활용한 로컬 푸드를 집중 조명하고 다양한 현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2016 아세안 페어’가 진행됐다.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셰프들이 참석해 아세안의 맛을 소개하는 ‘라이브 쿠킹쇼’를 통해 즉석에서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셋째, 제과제빵을 비롯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저트 시장을 겨냥해 ‘베이커리페어 & 디저트쇼’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와 동시에 개최된 한국와인페스티벌에서는 한국와인과 디저트의 마리아주(맛의 궁합)를 체험해볼 수 있는 ‘마리아주 특별기획관’도 마련됐다. 또한, 수제맥주관이 운영되어 국내에서 생산된 각기 다른 맛의 수 백 가지 수제맥주도 맛볼 수 있다.

넷째,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푸드와 라이스프타일 디자인이 결합하는 ‘크리스마스 리빙&인테리어쇼’가 개최됐다. 예술과 음식을 결합하는 특별한 트렌드를 제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중에는 식품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식품업계 화두가 된 ‘가정간편식’과 ‘2017 식품산업 트렌드 전망 및 식품 산업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세미나와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의 ‘맛있는 밥의 비밀’,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 원장의 ‘전통의 맛, 과학의 맛’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식품산업과 관련한 컨퍼런스와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국내유통 바이어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기업들이 많은 상담과 매출 증대 등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최근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은 유명 쉐프들과 명인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첫날인 2일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해진 이원일 쉐프가 첫번째 강연자로 나서서 구운채소 겉절이와 퀴누아를 곁들인 맥적 요기를 선보였습. ▲3일에는 이재훈 쉐프가 된장소스의 봉골레 스파게티, 고추장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인 한우 타르타르 ▲4일에는 서현명 쉐프가 해물 된장리조또와 고추장 살사소스 치킨퀘사디아를 ▲5일에는 최형진 쉐프가 된장소스 찹쌀 탕수육과 고추장 소스 칠리새우 레시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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