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특히 민간이 민간건물에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운영
당초 10MW까지 지원하기로 계획됐던 누적설비용량을 20MW까지
주택용 목재펠릿 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읍면거주자 산림청 보급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난방비 절감 효과도 있는 연료로 평가

한국농어촌방송DB/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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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지자체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와 에너지고갈에 대비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발전사업용뿐 아니라 개인이나 민간이 자가용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경우에도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의성군은 산림바이오매스자원을 활용, 화석연료를 대체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특히 민간이 민간건물에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생산발전량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며, 민간이 초기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자금 융자에 대한 이자차액 지원도 새롭게 시작한다.

시는 이와 같이 소형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문턱은 낮추고 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내용으로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를 개선해 2020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절차와 시기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는 설비용량 100㎾ 이하인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발전사업자에게 생산 발전량만큼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당초 10MW까지 지원하기로 계획됐던 누적설비용량을 20MW까지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기존 발전사업자 외에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상계거래, PPA 등에 등록하는 자가용 시설 가운데 설비용량 100㎾ 이하인 소규모 발전시설도 해당된다.

한편 의성군은 산림바이오매스자원을 활용, 화석연료를 대체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주택용 목재펠릿 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읍면 거주자로 산림청 보급대상 보일러로 등록된 제품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보조금은 보일러 단가의 70%이다.

펠릿보일러의 연료인 목재펠릿은 벌목 후 부산물, 태풍, 병충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나무의 가지, 목공작업 후 남은 목재 등을 톱밥으로 만든 후 일정한 크기로 압축한 것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난방비 절감 효과도 있는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목재 펠릿보일러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인기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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