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40표 중 23표 득표해 당선
“예술인들의 자긍심 고취에 최선”

한국예총 진주지회 제19대 지회장 선거에서 주강홍(67) 현 지회장이 재선출돼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한국예총 진주지회 제19대 지회장 선거에서 주강홍(67) 현 지회장이 재선출돼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한국예총 진주지회(이하 진주예총) 제19대 지회장에 주강홍(67) 현 지회장이 재선출됐다.

진주예총은 14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주강홍 현 지회장이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선거에는 진주예총에 소속된 8개 협회 대의원 40명이 참가했다. 주 지회장은 23표를 얻어 당선증을 받아 들었다. 함께 도전장을 내밀었던 허성 전 미술협회 진주지부장은 17표를 받았다.

진주예총은 이날 투·개표 후 당선증 교부식을 열고 주 지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임기는 4년으로 주 지회장은 2024년까지 지회장직을 연임한다.

주 지회장은 “한번 더 진주예총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동스럽고, 지지해주신 여러분들의 성원이 헛되이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화합과 위상을 정립하는데 앞장서 예술인들이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지회장은 선거에 앞서 공약사항으로 △2023년 준공을 앞둔 시예술관에 진주예총 단위협회 입주 △단위협회의 자율성 보장 △예술인들의 자존과 자긍심 고취 △70주년 개천예술제 성공적 수행 등을 내걸었다.

지난 2016년부터 진주예총 지회를 이끌어온 그는 현재 경남시인협회 부회장과 진주문학상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진주문인협회장, 경남문인협회 부회장, 경남문예진흥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수상경력으로는 진주예술인상(2015)을 비롯해 경남문학 올해의 시 작품상(2016), 경남시학작가상(2017), 형평지역문학상(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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