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구성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 제안해
교통⋅환경 문제 대폭개선 시⋅중앙정부 ‘윈-윈’
제천~삼척 미개통 착공 촉구 10만 서명운동

사진=의왕시 제공
사진=의왕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출근길 교통혼잡 등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최근 의왕 시민들로 구성된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는 의왕ICD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의왕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의왕ICD 터미널 통합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의왕ICD 주변 1터미널과 2터미널이 위치한 부곡IC 입구 교차로는 교통혼잡시간 교통량이 시간당 3700여대다. 이로 인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또한 미세먼지 배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의왕ICD를 이용하는 화물 차량이 하루 평균 3000여대로 주 이용 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부곡IC,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신부곡IC다. 군포복합터미널 진입도로 개통과 의왕테크노파크 기업 입주로 인해 덕영대로와 오봉로의 교통 혼잡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는 의왕ICD 1터미널과 2터미널을 통합해 시와 중앙정부간 윈-윈하는 전략을 추진하게 되면 교통⋅환경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천, 부곡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의왕ICD 주변 교통개선을 위해 시와 정책 협의를 추진하고 시민토론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와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제천~삼척 미개통 구간의 착공 촉구를 위해 10만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시는 다음달 7일까지 관련 7개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을 추진했지만 참여인원 기준인 20만명을 넘지 못하고 청원을 마감했다.

국민청원은 디지털 약자에게 접근 방식이 어려웠지만 이번 10만 서명운동은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기획감사담당관은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에 대한 시민의 간절한 바람과 강한 의지가 정부에 전달돼 모든 국민이 고르게 교통 편의를 누리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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