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장무 적정수준 유지·건고추 가격 하락·마늘 전년 수준 유지 예상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정부가 김장철 성수기에 수급관리 물량 6만3000톤을 공급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배추 공급량이 전년대비 14% 감소해 올해 김장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했지만 생산비 수준 등을 감안하면 적정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부가 김장철 성수기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그러나 11월 하순~12월 상순에 김장이 집중되고, 11월 하순에 본격 출하되는 전남 해남 등 주요 주산지의 작황이 부진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장무도 전년보다 상승하지만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건고추는 재고량이 많아 가격이 하락하며 마늘은 생산량 부족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수급 관련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여 자율적으로 수급이 조정되도록 지원하고 비축물량을 김정철에 집중 공급하는 등 김장 비용 절감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지역별 작황․가격 동향, 관련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신속하고 무차별하게 제공하여 경제 주체의 합리적 판단을 통한 시장의 자율 수급조절 지원한다.

또 상시비축 및 출하안정제(계약재배) 물량 6만2천500톤을 확보하고, 김장 성수기 집중 공급을 통해
일시적 수급불안에 대응한다.

이 외에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100개소 운영, 공영홈쇼핑 판매 및 비축물량 직거래 등을 통해 소비자 김장비용 절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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