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성 투자규모는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39만m2에 약 662억원
에디슨모터,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이삭특장차, 5개사
친환경차량인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량이 총 601,048대로 전체에서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2020년을 맞이해 전기차 산업을 향한 지자체와 정부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군산형 일자리 완성을 위한 첫 시동으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토부의 조사에 의하면 2019년 말 기준으로 친환경차량 등록대수가 60만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군산시는 에디슨모터,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이삭특장차, 5개사가 1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 합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지역의 경제 주체들과 소통을 지속하며 군산 지역을 전기차 생산 전진기지로 구축하도록 공장건설 착수를 준비한 결과라는 평이다.

투자규모는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39만m2에 약 662억원이며 금년 10월까지 공장건축, 시설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합동 기공식 참여기업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가속도를 올리고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금년 내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에 발맞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이행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상생협의회 조직화·선진임금제도 도입, 수평적 계열화 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 완성차 업체 자체 플랫폼 구축·부품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등 후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시장은 “이번 기공식은 전기차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출발로 모두의 힘을 모아 만든 재도약의 기회이자 가치있는 출발”이며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더욱 본격화해 군산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친환경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정부의 친환경차 수소충전소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국토부
사진제공: 국토부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량이 총 601,048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2.0%에서 2019년 2.5%로 늘어나 친환경차의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배출가스등급제 시행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미래 시장의 큰 흐름인 공유경제 확대 등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화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 이를 자동차 정책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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