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학위수여식, 사회복귀 발판 마련 위해 다양한 전공자격증 취득

[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안효승,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 성규제)가 배들캠퍼스(순천교도소, 정봉수 소장) 산업체위탁교육장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순천제일대학교 배들캠퍼스가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제공=순천제일대)
순천제일대학교 배들캠퍼스가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제공=순천제일대)

제일대는 지난 15일 순천교도소 대강당에서 안효승 총장을 비롯해 순천교도소 정봉수 소장, 대학 및 교정기관 관계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학사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내외빈 소개, 학사보고, 학위증서 수여, 졸업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23명의 학위수여자들 중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의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졸업생들은 다양한 전공자격증 취득과 함께 성공적인 사회복귀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배들캠퍼스 내 최신 실습실에서 본교에서 직접 파견된 학과 교수들에 의해 이론 및 실습교과 교육을 받았다.

안효승 총장은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며 앞으로도 변화의 폭풍은 거세질 것이다하지만 굴복하지 않는 용기로서 미래를 향한 힘찬 비상을 준비해 모교의 힘이 되어주는 자랑스러운 동문이 됐으면 한다고 졸업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순천제일대학교는 법무부와 고등교육을 통한 수형자의 재범방지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촉진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순천교도소 내에 전문학사 과정의 위탁교육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재 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를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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