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가공 창업예정자 역량강화 위한 이론 교육 실시,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

[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농업인과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교육생을 모집한다.

광양시청 전경(제공=광양시)
광양시청 전경(제공=광양시)

농식품 가공 창업교육은 식품제조·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2016년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시는 지금까지는 기초반과 심화반 2개 교육 과정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기초반과 실습반, 창업반 등 3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의 가공제품 개발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기초반 교육은 농식품 가공에 필요한 기초지식, 소규모 가공 창업전략, 식품 위생 안전관리, 가공 공동체 운영방안 등 예비 창업자가 알아야 할 전문지식을 전달하며, 오는 214~410일까지 9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기초반 수료자는 추후 5월에 실시하는 실습반과 7월에 실시하는 창업반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초반과 실습반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은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의 조합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농산물가공센터 이용도 가능해진다.

광양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 개발 의지가 있는 광양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신청 및 문의는 광양시 농산물마케팅과(061-797-3328)로 하면 된다.

강금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교육생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가공 전문 인력 육성과 농가 지원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농산물가공센터는 44종류의 각종 가공설비를 갖추고 있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가공을 원하는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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