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개 사업에 295억원 투입
영농환경 개선 통해 생산성 향상 및 농업 경쟁력 제고

(통합브랜드디자인=전북도청)
(통합브랜드디자인=전북도청)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삼락농정, 농민공익수당 추진 등으로 농업농촌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전북도가 올해 농민들의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모두 290억여 원을 투입한다.

전라북도는 농민들이 맘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영농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과 예산은 △대 구획 경지정리 5개 시‧군 10지구 125억 원 △기계화 경작 로 8개 시‧군 119억 원 △밭 기반 정비사업 6개 시‧군 8지구 31억 원 △논의 밭작물 재배기반 지원 5개 시‧군 8지구 사업 20억 원 등 4개 사업, 295억 원이다.

전북도는 대 구획 경지정리 사업을 통해 평야 부 우량농지 중 구획이 작거나 기반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용·배수로와 경작로를 현대화해 물 관리와 기계화 영농이 쉽도록 영농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밭 기반 정비 사업은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농로포장, 관정개발, 용수관로와 용·배수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계 화경작로 확포장 사업을 통해 경지정리 지구 내 농로를 포장해 최근 대형화된 농기계가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논의 밭작물 재배기반 사업을 진행해 경지정리가 완료된 논에 채소, 원예, 특작 등 밭작물 재배를 쉽게 할 수 있게 관정개발, 용·배수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 구획 경지정리사업을 비롯한 농업 생산기반시설 확충 및 영농편의 개선에 꾸준히 예산을 투자해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경영 안정과 농도의 위상을 지키는 데 힘쓸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도정 최우선 핵심과제인 삼락농정(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 실현과 함께 고령화되는 농민들이 더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게 하겠다”며 “농업생산 기반시설과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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