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총선] 한경호·강민국 출마 진주을 총선구도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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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총선] 한경호·강민국 출마 진주을 총선구도 ‘지각변동’
  • 강정태 기자
  • 승인 2020.01.17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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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출마설’ 끊임없이 나돈 한경호 결국 ‘진주을’ 출마
지역구 열심히 관리해온 서소연 전 위원장 ‘곤혹’스런 입장

김재경 의원 출마 시 출마하지 않겠다던 강민국도 출사표
한국당 공천 ‘김 위원 컷오프 여부’와 함께 안갯속 진입

지역정가 “각당 공천부터 치열…정정당당한 경쟁 펼쳐야”
유권자들 “실력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반가운 일”
한경호 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한경호 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주을 지역구의 선거 양상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진주을 지역구는 현역인 4선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컷오프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설이 계속 나돈 한경호 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도 결국 출마로 가닥 잡았다.

이런 가운데 계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자유한국당 강민국 경남도의원도 지난 14일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진주을 지역구 여당 후보로 유력시되던 서소연 전 지역위원장이 검찰에 기소되면서 공천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진주을 총선구도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급변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먼저 가장 큰 변수인 김재경 의원의 컷오프 가능성은 다소 더 높아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동안 한국당 내에서 중진들의 인적쇄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된 가운데 16일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새 얼굴들로 당을 확 바꾸겠다”면서 물갈이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재경 의원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총 8회 동안 지역구에서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며 출마를 확고히 하고 있어 향후 공천경쟁 참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마설이 계속 나돌던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도 15일 사직한 뒤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확산시켜 지역 발전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어느 지자체보다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지역인 진주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출마를 계속 저울질해오던 강민국 경남도의원도 출마를 결심해 변수로 떠올랐다. 강 의원은 그동안 자신에게 도의원 공천권을 준 현역 김재경 의원이 출마하면 자신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와 지역을 위해 일해 볼 것”이라며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16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 의원은 지난 14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경남도를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고 이제는 대한민국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 일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이 노인당의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보수, 강한 야당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강민국 전 경남도의원
강민국 전 경남도의원

진주을 지역구에 중량감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가운데 여당 후보로 유력시되던 서소연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최근 검찰에 지난 20대 총선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태에 빠졌다.

서 위원장은 기소되기 직전, 한경호 이사장의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여당 후보로 독주하다시피 해왔지만 두 가지 악재가 몰아치면서 서 위원장의 공천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이 진주을 지역구의 총선 구도가 급변하자 여야의 여타 후보들도 상당히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다소 싱거울 것 같았던 진주을 선거구 총선구도가 계속 출마가 거론되던 중량감있는 인물들이 결국 출마로 돌아서면서 각 당의 공천과정은 물론 본선도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치열한 경쟁이 네거티브 선거전을 불러올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진주을 지역구 한 유권자는 “선거에 있어 이렇게 실력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며 “일반 시민들도 어느 후보가 어떤 공약으로 선거에 어떻게 임하는지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이번 선거가 공정히 치러져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주을 지역구 선거가 치열해지면서 이러한 구도가 설명절을 지나가면서 어떻게 가닥이 잡혀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현재 진주을 지역구에는 14명의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과 정재종 전 감사원 부이사관, 권진택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정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 강민국 전 경남도의원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양후 전 경남과기대 겸임교수, 서소연 전 지역위원장, 신서경 경남도당 부위원장, 천외도 진주낙우회 회장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동우 우리공화당 중앙당 노동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도 오필남·이중재·강호진 지역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 김봉준 국가혁명배당금당 경남도당 고문 등 4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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